정치권 소식도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첫 소식은 여권 잠룡들의 정책대결, 이 가운데 부동산 정책 공방으로 잡아봤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낙연 대표, 최근 방송에서 집값 잡을 대책 가운데 하나로 도심 고밀도 개발을 제시했는데요.
그런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밑빠진 독이 되지 않으려면 투기근절 방안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새해 잇따라 쏟아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는 치고 올라가는 반면,
이낙연 대표는 하락세가 뚜렷했는데요.
정치권의 시계가 내년 대선을 향해 흘러가면서 두 사람의 정책 대결도 흥미롭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선거 이야기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풍요속 빈곤?'으로 잡아봤는데요,
오늘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지도부 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선이고 보궐선거고 항상 제3후보 돌풍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대부분 사그라졌습니다. 야권은 풍요 속 빈곤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는 당 소속 경쟁력 있는 후보가 든든히 있습니다.]
지금 노래 들리시나요, 풍요속 빈곤, 90년대 중반 인기가요가운데 하나이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선거전 초반 야권에서 출마선언이 잇따르는 데 대한 경계심으로 보이는데요.
잠시 뒤에 전문가와 함께 재보궐선거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뭇매 맞고 있는 서울시, 정의당의 일침으로 잡았습니다.
서울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임신 35주차 여성이 출산 전에 점검할 내용입니다. 내용을 좀 볼까요,
남아 있는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한다, 요리에 서투른 남편 위해 음식 준비해두자, 남편 속옷 양말 챙기자…등입니다.
제가 봐도 얼굴이 화끈거리는데,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잇따랐고 정의당도 가세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장태수 / 정의당 대변인 : 당장 서울시 홍보대사인 사유리씨가 이 꼴을 보면 뭐라고 하겠습니까, 서울시 변명은 더욱 가관입니다. 보건복지부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다는 겁니다.]
지금은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상태인데,
이 황당한 글의 원조는 장태수 대변인 말대로 보건복지부라고 하는데요, 복지부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글이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최근 집콕 응원영상이라며 지금 보시는 화면 공개했다가, 층간소음 유발하느냐며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는데,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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